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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회고하고, 돈을 지불해 강점 검사실시, 같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지인들에게 물어본 결과로 나라는 사람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이 때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결과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YC의 Mantra인 Talk to Customer, Build Great Product이다. 또한 책을 읽으며 과거로부터 배웠을 때 내가 내린 통찰은 어느 시대에나 비효율은 존재했고 이를 해결한 것은 기술이었다. 그래서 그 간 수많은 고민 끝에 내가 낸 결론은 최소 2년은 개발자로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것이었다.

그럼 바로 다음 질문으로 이어지게 된다. 입사할 스타트업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이에 대한 좋은 자료가 있어 학습 후 액션까지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한다.

입사/이직할 스타트업을 고르는 방법(cc.센드버드 CEO 김동신님 유튜브)

비유로 흔히 말하는 Product(나) - Market(회사)의 핏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흥미로웠다. 어떻게 해야 나와 회사의 핏이 잘 맞다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존(동신님)은 회사와 내가 핏이 맞는지 회사와 나를 평가(분석)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셨다.

Company 분석

회사를 분석할 떄는 다음 네 가지 기준(Why, What, How, Who)을 제시한다.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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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음과 같이 회사가 설립된 것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즉, 회사의 미션이 무엇이고 창업자들이 왜 이 사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다. 특히 창업자들의 경우 사업을 하는 이유와 회사의 존재 이유가 잘 맞지 않으면 빨리 포기하거나 돈이 좀 된다 싶으면 다른 걸 하러 가볼까 등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 회사의 미션에 어느 정도 공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하신다. 이 부분은 의미부여의 차원인데, 돈만 벌려고 들어가면 족쇄에 찬 듯이 시간이 지나면 점점 영혼이 없어지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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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출하는 가치(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
    • 회사가 어떤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드는데 만드는 것에 대해 내가 공감을 못하면 영혼이 삭아들어간다고 한다. 실제로 나도 많이 겪은 것인데, 정말 사람은 의미부여가 안되는 일에는 왜 해야하는지 동기부여가 안되니까 기계처럼 손만 움직이는 내가 생각이 났다..
  2. 유저/고객들은 누구인가? 고객이 만족하는가?
    • 여기에 대해서도 본인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온라인으로 직접 고객의 후기 등을 찾아보며 내가 공감가는 지도 체크해볼 것을 권장했다.
  3. 제공하는 가치의 경쟁력/차별화는 어떠한가?
    • 회사에서 제공하는 제품/서비스가 중장기적으로도 제공, 차별화가 가능한지 조사해보는 것을 권장했다. 이부분이 나는 좀 판단이 어려웠는데 액션 내용은 뒤에서 다루기로 한다.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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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회사의 리더십/경영진은 어떠한가? -> 링크드인 프로필이나 유튜브 인터뷰 영상 등을 찾아보며 인사, 경영철학 등을 찾아볼 것을 권장했다.
  2. 회사의 문화와 핵심가치는 어떠한가? -> 회사 홈페이지의 핵심가치가 나랑 잘 맞는지, 회사에 다니는 사람한테 연락해서 문화 등이 어떤지 수소문 할 것을 권장했다.
  3. 내가 가려는 팀의 리더십과 멤버들은 어떠한가? -> 합류하게 될 팀장과 팀의 문화, 멤버들에 대해 조사할 것을 권장했다. 사실 다 아는게 가능하겠냐마는 최대한 알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노력해야 하는게 사원을 뽑는 회사나 지원자의 몫인 것 같다.

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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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C의 폴 그레이엄이 한 유명한 말이 있다. 스타트업은 곧 성장이라는 말. 성장이 없으면 스타트업은 죽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가 얼마나 빨리 성장하고 있는지를 평가해야 하고 그 척도로는 당연히 매출이 있을 것이다.
  2. 그리고 그 회사의 성장 전략이 어떻게 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3. 그리고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지 투자 유치나 수익 등을 통해 알아볼 것을 권장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나에 대한 분석이다.

MySelf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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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마 이 부분은 지원동기와 같을 것이다.
  2. 이 질문을 해보려면 내 Drema/Life mision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적으면서도 내가 정말 뛰어들고 싶은 도메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봤는데, 내가 경험한 바로는 식당, 농업, 교육, 여행, 멘토링, 해커톤, 테크톡 등 행사 개최, 경찰, 편의점, 스키장, 루지, 등등이 떠올랐는데 어느 도메인이든 5천만명 이상의 삶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제품이 만드는 것 목표다.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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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내가 팀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그 팀의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는 success KPI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내가 하려는 역할이 있을 것이고 그것이 팀의 목표와 부합해야 윈윈일 것이다.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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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하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 강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았는데 내 약점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어떻게 보완해야할 것인지에 대해서도(Killing 일 경우에만) 생각해봐야겠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해당 일을 함에 있어 미래가 보이지 않으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회사 일은 책임이 따르는 일이니 이 부분은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서 잘 헤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기반이 되는 성격/성향은 논리, 분석, 문제 발견, 몰입, 평가 등으로 나열할 수 있는데 이부분은 개발자라는 직업과 장기적으로도 잘 맞다고 생각한다.

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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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제로 모바일 앱을 출시하여 운영까지 해본 경험이 있으면 제일 금상첨화일 것이다.
  2. 나는 주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회사와 나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면 다음 5가지 질문으로 핏이 맞는지 판단해볼 수 있다.

실습해보기

나는 신입 플러터 개발자로 입사하고 싶어 채용 공고를 찾아보고 ‘유리프트’ 라는 회사에 관심이 가서 위 내용을 분석해봤다.

먼저 유리프트의 회사의 미션은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만 내가 리서치해본 바 창업자 이비호님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자기계발을 돕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이 회사를 만들게 된 경위가 입시, 영어 교육은 이미 콘텐츠 수준이 매우 올라와있는데 코딩 쪽은 다양한 시도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전히 코딩은 접근하기 어렵고 타분야에 비해 불친절하고 어렵다고 느껴졌다며 코딩 교육 시장을 고객 중심으로 접근해 쉽고 재밌는 서비스를 통해 코딩 교육시장의 판도를 바꿔보려고 한다고 하셨다.

실제로 찾아보니 코딩 밸리라는 교육 컨텐츠를 싣는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있었고 앱스토어의 평점이 5.0인걸 보고 엄청 충격적이었다. 주 고객은 비전공자 직장인 같았고 고객들은 아주 만족해보였다. 그래서 직접 들어가 사용해본 결과 코딩이라는 것을 웹드라마와 함께 최대한 쉽고 직관적으로 풀기 위한 노력이 들어가있다는 것을 느꼈고 컨텐츠 길이가 짧아 왜 모바일로 만든 것인지도 알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사용하는 고객이 출퇴근 길에 짬내서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공하는 컨텐츠는 이때까지 보던 컨텐츠와는 확실히 차별적인게 학습 드라마를 통해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었고 내가 직접 리서치한건 아니지만 드라마 방식의 코딩 강의는 해외에도 아직 없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회사의 경영진은 이투스, 스터디맥스를 창업한 이비호 대표님이셨고 얼마나 빨리 성장하고 있는지는 23년 기준 인터뷰에서 내후년 정도면 매출 100억원 이상이 나올 것 같다고 하셨으며 성장 전략은 가까운 일본, 동남아에 진출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회사의 문화와 핵심가치, 내가 가려는 팀의 리더십과 멤버들이 어떠한지는 알 수 없었는데,

내가 시도한 방법은 링크드인에서 해당 회사에 재직중인 분께 메시지를 보내 물어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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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유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거절을 당해서 얘기를 듣는 것은 못했고 잡인터뷰에 들어가게 되면 물어보는 것으로 차선책을 세웠다.

결론

  1. 내가 참을 수 있는 변화의 속도이고(현재도 계속 바뀌는 디자인에 대응 중)
  2. 회사가 트래픽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3. 내가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것은 유저의 트래픽이 늘면서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교육 컨텐츠를 어떻게 만드는지, 성장하며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에듀테크 종사자 분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4. a. 만약에 이 선택이 성공하게 된다면 회사가 커가며 대응하는 엔지니어링적인 측면과 의사결정,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 b. 너무 기계적으로만 의미없이 일하고 기여에 맞지 않는 보상을 받았을 때 후회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사업적인 의사 결정을 배울 수 없을 때에도.

이러한 생각들이 지난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꺠어있는 시간의 절반을 보낼 회사를 선택해야 하고 어디에 들어가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껴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간들은 충분히 필요하다고 판단이 들며 글을 읽는 여러분도 참고해보길 바란다.

참고: [유튜브 존잡 생각(https://youtu.be/euxI9vljXw8?si=P1Dn-KfQ2iKpa9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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